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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1세대 파이터' 김민석, 안경준과 미들급 매치

시간2019-05-29 08:38:20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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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링이 그리워 돌아온 1세대 파이터 김민석(33, 팀매드)이 ‘돌주먹’ 안경준(27, 천안MMA)과 MAX FC에서 대결한다.

김민석은 오는 6월 22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AXFC 19 - 익산’에서 김민석과 미들급 경기를 펼친다.

김민석은 2000년대 초반부터 입식격투기에서 활동했던 이종격투기 1세대 파이터다. 2004년 킥복싱 신인왕으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04년 WKF 이종격투기 대회 4강에도 진출했다. 승승장구했던 김민석이지만 갑자기 왔던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글러브를 벗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김민석은 링이 그리워 다시 취미 생활로 운동을 시작했고, 멈추지 못했다. 다시 운동이 하고 싶었다. 초심으로 돌아와 아마추어부터 차근차근 올라갔다. 회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결국 2018년 2월부터 8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파이터의 길을 걸었다.

“아마추어 경기를 시작으로 MAX FC 컨텐더리그에 오르고 이렇게 메인 무대에 오르게 됐다. 매우 영광이다. 항상 승리에 목말라 있다는 것을 링 위에서 보여주겠다.” 김민석의 말이다.

맞붙는 안경준에 대해선 “크게 임팩트가 없는 선수”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복싱 베이스인 것으로 알고 있다. 큰 임팩트가 없다. 3라운드까지만 버텨달라. 나는 언제나 KO 승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안경준은 스스로를 ‘천안 돌주먹’이라고 칭하는 복서 출신 타격가다. 격투기 경기를 가리지 않고 출전한다. 최근 종합격투기 대회인 AFC에 출전해 안재영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안경준은 “킥복싱 경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구체적인 전략은 없다. 굳이 이야기하면 싸움꾼 전략이다. 이번에 멋지게 승리하고 MAX FC에서 이름을 남기겠다”라고 말했다.

안경준은 또한 김민석에 대해 “잘 모른다. 이번에 대진이 잡혀서 저번 경기를 한 번 봤다. 내 주먹 생각보다 아프다. KO 승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MAXFC 19는 TV스포츠채널 IB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TV 를 통해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김민석-안경준.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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