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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6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이 주인공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인생의 분수령이 되었던 '모리츠 사건'과 함께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는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은다.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여성 변호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남편 '마티'와 함께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한 획기적인 케이스를 맡으며 법에 도전하는 위대한 과정을 그린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제 인물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법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역차별 등 인권 향상을 위한 모든 종류의 차별 철폐에 목소리를 냈다. 영화는 이러한 긴즈버그 인생의 분수령이 되었던 '모리츠 사건'을 다룬다.
모리츠 사건은 이 영화의 핵심 스토리로 찰스 모리츠(Charles Moritz)라는 남성이 어머니의 보호자로서 지출한 보육비 296달러에 대한 세금 공제를 미혼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한 사례를 다룬다.
법원은 보육비 공제 신청은 여성만 가능하고, 남자는 아내가 중증 장애인이거나 사별 또는 이혼해야만 가능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루스는 이 법안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 난다면 이후의 성 차별 사례들에 대한 판결들이 내려지는데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모리츠 사건은 그간 당연시 되어 오던 관례들, 여성은 신용카드를 남편 명의로 만들어야 하고, 여성 경관은 뉴욕에서 순찰할 수 없거나, 여성이 군용 수송기에 타는 것은 불법이며, 남성들처럼 수당을 더 받는 초과근무를 할 수 없는, 심지어 여자 화장실도 없었던 하버드 로스쿨의 사례까지도 변화시키는 등 오랜 시간 지속된 남녀 불평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다.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긴즈버그의 조카인 다니엘 스티플만이 시나리오를 써 아직 제작되지 않은 최고의 시나리오 리스트인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CGV 골든에그 99%를 달성하며 영화적 완성도와 대중적인 재미까지 인정 받았다.
펠리시티 존스와 더불어 절대적인 지지자인 남편 '마티' 역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미 해머가 열연한다. 케시 베이츠, 저스틴 서룩스, 크리스 멀키, 샘 워터스톤 등 내로라하는 명배우진이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딥 임팩트', '피스메이커' 등의 여성감독 미미 래더가 메가폰을 잡았고 '그린 북', '스포트라이트'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빌어먹을 차별을 무너뜨리고 세상을 바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실화를 다룬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6월 13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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