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과거 밝혀졌다… 한 달 더부살이 기억 [종합]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김재욱의 과거가 밝혀졌다.

2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15회에서는 성덕미(박민영)와 라이언(김재욱)의 어렸을 적 이야기가 밝혀졌다.

성덕미 엄마(김미경)는 라이언 골드의 과거 기억, 허윤재의 기억을 떠올렸고 성덕미에게 털어놨다. 성덕미 엄마는 "하루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났나. 집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윤재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라이언 친모 공은영(이일화)이 찾으러 올 때까지 데리고 있다가 라이언을 보냈던 것.

성덕미는 "엄마, 아니지? 아니라고 해 줘"라고 말했다. 성덕미 엄마는 "엄마야. 엄마가 돌이킬 수 없는 죄를"이라고 털어놨다. 성덕미는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남은기도 이와 같은 사실을 라이언에게 전했다. 남은기는 "저희 엄마를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두고두고 괴로워하셨다"고 전했다. 라이언은 "지금 생각하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구 한 명 더 있었던 거 같은데?"라고 물었다. 남은기는 "덕수. 덕미는 아무것도 기억 못 한다"고 거짓말했다.

성덕미는 라이언의 어렸을 적 기억, 허윤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성덕미는 라이언이 "보육원에 버려졌던 꿈"이라고 했던 걸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성덕미 아빠(맹상훈)는 성덕미를 찾아가 "네가 힘들어질 거 아는데 알아야 할 게 있다. 덕수. 성덕수. 네 동생"이라고 입을 열었다. 성덕미는 "이게 누구야?"라고 물었다. 성덕미 아빠는 "네 동생이다. 너 일곱 살 때 덕수가 다섯 살인가 유치원 다녀오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그때 충격이 커서 네가 다 잊었어. 네가 같이 있었거든. 사고 이후 네가 기억을 못 했어. 덕수에 대해서. 그런데 네 엄마는 제정신일 수가 없었어. 덕수를 잃었는데 너까지 잃을 순 없었으니까. 네 엄마는 어쩔 수가 없었다. 그 상황에 윤재까지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성덕미 아빠는 "항상 두려웠다. 너한테 이 이야기를 해야 할 순간이 올까 봐. 우리 딸 많이 아플 테니까. 아빠가 너무 부족해서, 엄마한테 무거운 짐을 오랫동안 지게 했어. 아빠가 조금만 든든한 사람이었으면 그때 관장님 그렇게 두고 오지 않았을 거야"라고 털어놨다.

[사진 = tvN '그녀의 사생활'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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