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승타-차우찬 6승' LG, 3연승으로 공동 3위 점프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짜릿한 1점차 승리로 3연승을 질주, 3위로 올라섰다.

LG 트윈스는 3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이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째를 따냈고 김현수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으며 유강남이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선취 득점은 1회초 NC 공격에서 나왔다. 1사 후 권희동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석민의 타구가 우익수 앞 안타로 이어졌다. 2사 후 이날 복귀전을 치른 모창민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NC가 1점을 먼저 얻었다.

4회까지 득점이 없었던 LG는 5회말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김민성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유강남의 중전 안타, 1사 후 이천웅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LG는 이형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룬 뒤 김현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7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김성욱이 우익수 키를 넘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한 것.

그러나 LG는 7회까지 호투한 차우찬에 이어 8회초 문광은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처리한 뒤 9회초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3연투에 나서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확인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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