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권혁(36, 두산)이 혹독한 마무리 데뷔전을 치렀다.
권혁은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 마무리투수로 나섰지만 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 함덕주의 거듭된 부진에 30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권혁을 당분간 마무리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함덕주가 여유로운 상황에서 감을 찾을 때까지 권혁에게 뒷문을 맡기기로 결정. 김 감독은 “권혁의 최근 페이스가 좋다”며 신뢰를 나타냈다.
전날 삼성에게 1-2로 패하며 임시 마무리 전환 후 2경기 만에 세이브 기회가 찾아왔다. 2-1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 김 감독은 권혁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회 등판한 박치국을 9회에도 올렸지만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으며 주자가 있는 상황서 등판이 이뤄졌다.
시작부터 투구수가 많았다. 첫 타자 강백호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낮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것. 그러나 후속타자 유한준을 만나 2B0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142km 직구를 던지다 좌월 끝내기 2점홈런을 맞았다. 권혁의 씁쓸한 마무리 데뷔전이었다.
[권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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