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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셰프 겸 모델 오스틴강의 부지런한 일상과 가수 헨리와의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31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는 오스틴 강이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오스틴강은 새벽 4시에 부지런히 일어나 수산시장에서 요리 재료들을 구입하고, 서툰 한국어 실력이지만 처음 만난 사람들에 친근하게 다가가며 매력을 발산했다.
오스틴강은 욕심 부려 꾸민 집안 곳곳의 인테리어로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그룹 god 박준형에게 한국어를 배웠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약간의 허당미도 드러냈다.
특히 새벽에 일어나고도 숨 돌릴 틈 없는 홈 트레이닝을 이어가며 오스틴강은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남다른 열정을 떠올리게 했다.
이에 대해 오스틴강은 "요리사는 선수같이 생각한다. 체력 관리 안 하면 다친다. 디스크 있는 요리사들 많다"는 것.
남대문을 찾아 그릇 쇼핑을 마치고 갈치조림 식당에 들러 군침 도는 먹방까지 선보인 오스틴강은 지인들을 불러 신메뉴 테이스팅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며 요섹남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오스틴강은 헨리와의 깊은 친분도 공개했다. 자신이 한국에 건너와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 큰 도움이 됐다는 헨리에 대해 그는 "지하에서 이사 가는 것도 도와주고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알려줬다. '서바이벌 쇼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준비 안 됐다'고 말했지만 푸시했다"는 것이다.
또 오스틴강은 "내가 제일 힘들었을 때 가족들이 헤어졌다. 집도 없어졌으니까 미국 가도 갈 데가 없었다"며 "일 열심히 하고도 월급은 많지 않지만 그래서 가끔 부업으로 모델 일을 했다. 집값 내려고. 그런데 내가 힘들어도 요리를 하는 이유는 내 사랑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요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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