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경훈(CJ대한통운)이 버디 5개를 앞세워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경훈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전날보다 7계단 오른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트로이 메리트(미국), 마틴 카이머(독일)와 같은 순위다. 단독 4위 조던 스피스(미국)와는 1타 차.
지난해까지 웹닷컴 투어(2부)에서 활약한 이경훈은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했다. 아직까지 PGA투어 우승이 없는 그의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다.
PGA투어 통산 82번째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33위에 그쳤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희비가 갈렸다. 김시우(CJ대한통운)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5위, 임성재가 우즈와 함께 공동 33위 올랐고, 최경주(SK텔레콤)는 1언더파 공동 44위, 안병훈(CJ대한통운)은 이븐파 공동 55위로 뒤를 따랐다. 반면 강성훈과 김민휘(이상 CJ대한통운)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경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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