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두산을 상대로 연일 강한 모습을 보였다.
KT 위즈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두산전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5승 34패를 기록했다.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
선발투수 김민이 7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이어 조현우-조한욱이 뒤를 마무리.
타선은 무려 16안타에 13점을 뽑는 화력을 뽐냈다. 연타석홈런을 포함 3안타-7타점을 올린 멜 로하스 주니어가 빛났다. 로하스는 종전 6타점을 넘어 KBO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김민이 7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충실히 했는데 앞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선발투수를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 대해선 “오랜만에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고 세 차례 빅이닝을 만들어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며 “로하스가 연타석 홈런을 계기로 타격페이스가 올라온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는 총 17341의 관중이 들어차며 올 시즌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셨는데, 위닝시리즈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KT는 2일 배제성을 앞세워 두산전 2연속 스윕에 도전한다.
[KT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