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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선균이 박부장에 이어 박사장으로 돌아왔다.
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에는 배우 이선균이 참석했다. 이선균은 영화 속 박사장 캐릭터를 맡았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이선균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박부장 역을 맡아 사회의 아픔과 시련을 온 몸으로 맞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어 '기생충'을 통해 박사장 캐릭터를 연기,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 성공한 캐릭터로 분했다.
"'나의 아저씨' 이후에 투입된 거라서 박부장이 박사장이 된 느낌이었어요.(웃음) 그게 6개월 동안 '나의 아저씨'로 있다가 와서 이질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연기할 때 이질감이 있었지만 보는 분들에겐 어떨까 싶었어요."
이선균은 극 중 기우 캐릭터의 최우식에 대해 "귀여운 배우"라고 말했다. 실제로 공식석상에서 최우식이 말만 하면 옆에서 '아빠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우식이 너무 귀엽죠. 정말 편하고 챙겨야할 것 같은 캐릭터예요. 항상 긴장하고 있는데 마인드는 굉장히 자신만만해하고 긍정적이에요. 귀여워하고 정말 좋아요. 우식이, 소담이 다 좋았어요. 스태프들과 영화를 처음 보고 두 번째는 칸에서 봤는데 우식이에게 이입이 많이 돼서 먹먹했는데 칸에서 반응이 정말 좋아서 그것 자체가 희비극 같았어요. 한 번 더 보려고 해요."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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