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대구FC)가 독일 분데스리가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
최근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조현우가 분데스리가의 한 구단과 이적 합의를 마쳤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소문의 근원은 한 경상북도 지역지 기자가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이다.
해당 기자는 “이건 루머 수준이 아니란 건 확실하다”며 조현우가 독일로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파주NFC에서 소집된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조현우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하면서 “나도 모르는 내용”이라며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도 “조현우 본인도 아는 게 없어 당황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조현우의 소속팀 대구도 황당하는 반응이다. 대구 관계자는 “우리도 인터넷을 보고 알았다. 연락 온 것도 없고 진행된 것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조현우를 향한 유럽 구단의 러브콜이 온다면 무조건 막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현우는 지난 2013년 대구에 입단해 6년째 원클럽맨으로 활약 중이다. 대구의 1부리그 승격에 공헌했고 지난 시즌에는 FA컵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대표팀 수문장으로 출전해 독일전 맹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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