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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국악인 김영임이 대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영임은 지난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김영임의 소리 효(孝)' 대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김영임은 회심곡 중 ‘염불이면 동참’을 시작으로 공연의 테마인 ‘효(孝)’에 대한 독창적인 공연을 만들어냈다. 김영임은 자신의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소리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미해 한층 더 고차원적인 무대를 완성해냈고 부모님을 향한 후회스러운 마음을 담은 ‘효’가 아닌 부모와 자식 간의 정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아름다운 ‘효’를 표현하며 관객들이 다시 한번 ‘효’에 대해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김영임이 몇 년 만에 선보인 대표 퍼포먼스 '굿' 퍼포먼스는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옛 굿판을 완벽히 재현한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김영임 특유의 구성지고 심금을 울리는 소리가 더해지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룬 ‘억겁의 세월’ 퍼포먼스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인간의 태어남과 죽음을 아우르는 아홉 벌의 옷과 환생을 아름다우면서도 스펙터클한 퍼포먼스로 완성해냈다.
공연 중간 브리지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상해의 공연 역시 큰 찬사를 받았다. 이상해는 75세 고령의 나이에도 새롭게 도전한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음악에 맞추어 탭댄스를 추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 = 고하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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