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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 배우 진기주의 이중생활이 위태로워졌다.
3일 밤 방송된 '초면에 사랑합니다' 17, 18회에서는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도민익(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면실인증에 걸린 도민익이 또 한 번 사람들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여 혼란을 겪은 것. 얼굴을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혈압이 정갈희(진기주)의 앞에서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도민익은 베로니카 박(김재경)과 짧은 만남을 가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베로니카 박의 얼굴을 그토록 보고 싶어 하며 혈압을 높이는 데에 고군분투했기에 직접 마주한 베로니카 박을 보고 어떤 행동을 취할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대주(구자성)에게 이중생활을 들킨 정갈희는 도민익이 안면실인증에 걸렸다는 비밀을 지켜주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전했다. 기대주가 본인을 알아보지 못한 도민익을 이해하지 못하자 그는 도민익을 돕는 듯한 어설픈 변명을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를 좋아한다는 마음까지 밝히며 보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4일 방송되는 '초면에 사랑합니다' 19, 20회는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중계로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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