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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수상 이후 처음으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월요일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나는 감독이다’에 출연한 봉준호 감독은, DJ 최일구와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는데, DJ 최일구는 2006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천만 영화 <괴물>에 출연한 바 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앞서 칸 영화제 수상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이 귀국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충무김밥이 먹고 싶다는 말을 해 화제가 됐는데 이날 방송에서 그 이유를 털어놨다.
봉 감독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많은 기자들이 운집해 있어서 당황했다고..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참여하고 온 게 아닌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살짝 넋이 나갔었다고 한다. 그 순간에 받은 기습 질문이 “지금 하고 싶은게 뭔지?”였다고.. 그때 번뜩 생각난 게, 집 근처 단골 가게가 떠올랐다고 한다. 아주머니 한 분이 조용히 음식을 만들어주는 곳인데, 상당히 맛있다고.. 칸에서 계속 있으면서 외국 음식을 먹다가, 동네 아주머니가 만들어주신 충무김밥이 생각난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주로 배가 고픈가 봐요..”라며 웃음을 짓기도 했는데, 충무김밥에 얽힌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일 낮 2시부터 4시까지 진행 중이며, tbs TV로도 동시 방송돼, 청취자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사진제공=tb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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