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나란히 연승 행진이 끊긴 LG와 KT가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올 시즌 팀간 7차전이다.
4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한 LG는 지난 2일 NC 다이노스에 1-4로 패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LG는 2일 NC전과 비교하면 타순에 미세한 변화가 있다. LG는 채은성이 지명타자를 맡게 됐다. 외야는 김현수-이천웅-이형종으로 구성했다. 1군에서 말소된 유강남을 대신해 이성우가 선발 출장한다.
이에 따라 LG는 이천웅(중견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토미 조셉(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이성우(포수)-오지환(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우찬이다.
3연승에 실패한 KT도 주중 첫 경기를 맞아 변화를 줬다. KT는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전서 1루수로 투입했던 박승욱을 대신해 오태곤이 1루수를 맡는다. 이강철 감독은 당시 1루수를 소화한 박승욱에 대해 “SK에 있을 때도 잠깐 맡은 적이 있다고 하더라. 좌우 움직임이 좋았다. 조금 더 다듬으면 의외의 수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KT의 타순은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박경수(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오태곤(1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이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등판한다.
[채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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