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11회말에 경기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연장 11회말 오윤석의 끝내기안타를 앞세워 3-2로 재역전승했다. 23승37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2연패했다. 25승34패.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이 볼넷을 골랐으나 2루 도루에 실패했다. 그래도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우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한화는 2회초 제라드 호잉의 좌전안타, 최진행의 내야땅볼, 상대 폭투에 이어 김인환이 동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한화는 7회초 김태균과 호잉의 연속 우전안타와 상대 폭투에 의해 대주자 이창열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롯데는 9회말 손아섭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상대 보크,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가 11회말에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볼넷과 이대호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전준우가 포수 파울플라이, 전병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윤석이 끝내기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롯데 선발투수 장시환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고효준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끝내기안타를 날린 오윤석이 가장 돋보였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 벨은 6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안영명이 1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호잉과 노시환이 2안타씩 쳤다.
[오윤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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