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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으로 강윤성 감독과 작업한 소회를 전했다.
김래원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9일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개봉을 앞두고 마주 앉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을 그린 작품이다. 누적 조회수 1억 뷰, 누적 구독자 197만 명의 동명의 레전드 웹툰을 영화화했다.
특히 김래원은 2017년 '범죄도시'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강윤성 감독과 의기투합,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극 중 장세출로 분해 원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 일치를 보여주며, 인생작 경신을 예고했다.
외모뿐만 아니라,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직진 순정남 면모까지 장세출 그 자체가 되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목포 대교 버스 사고에서 그려지는 초대형 액션부터 와이어 액션, 카체이싱, 빗속 액션까지 소화했다.
이날 김래원은 "어제(4일) 시사회를 했는데, 재밌게 봤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감독님 병문안을 다녀왔다. 감독님도 걱정 많이 하셨다고, 사모님과 종일 시사회 관련 기사를 찾아보셨다고 하더라. 기자님들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기뻐하셨다"라고 얘기했다. 강윤성 감독은 지난 주말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았으며, 병실에서 회복 중에 있다.
김래원은 강윤성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감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감독님이 현장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신이 바뀌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감독님 스타일이 저한테도 잘 맞았다. 특히 감독님이 대단하신 게 보조 출연자 한 분, 한 분까지 다 의견을 모으시고 배려하고 존중해주신다.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김래원은 "감독님께 그런 말씀을 드렸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결과를 떠나서, 다음 작품하실 때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이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또 김래원은 "강윤성 감독님의 장점이 현실적인 대사, 신을 리얼하게 풀어내는 것 아니냐. 동화 같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도 현실과 맞닿게 잘 만드셨다. 그래서 저도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능청스럽게 표현하려 했다. 감독님이 잘 끄집어내주셨다. 정말 강윤성 감독님이 다 하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세출이 '목포 영웅'이지만 제가 특별히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연기하진 않았다. 그걸 인지하고 했다면 오히려 거북하게 표현됐을 거다"라며 "장세출 캐릭터 덕분에 저도 많이 단순화 됐다"라고 밝혔다.
김래원은 "제가 평상시에 사소한 일에도 생각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장세출을 맡고 어떻게 잘 표현해낼까 하는 고민에 깊이 빠져있더라. 이미 저는 장세출이 아니었던 거다. 섬세한 모습은 장세출답지 않은 것이니까. 그러나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촬영 초중반이 지나갔을 때는 모든 걸 내려놨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 작품을 만나고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 장세출을 통해 단순화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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