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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JTBC '뉴스룸'을 찾아 손석희 앵커와 재회한다. 2017년 6월 '옥자'로 출연한 이후 2년만이다.
JTBC에 따르면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쏟아진 언론인터뷰 요청가운데 봉준호 감독은 TV매체에선 '뉴스룸'을 선택했다. 개봉 이후 영화 ‘기생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영화의 주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봉준호 감독은 과거 ‘뉴스룸’ 출연 당시 손 앵커에게 "(국정농단 보도 첫날인) 10월 24일 7시 59분 기분이 어땠나?"는 돌발 질문을 던진 바 있다. 이번 출연에서도 두 사람 사이 긴장감 도는 흥미로운 대화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영화 ‘기생충’에는 JTBC 보도국의 실제 기자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엔딩크레딧 스페셜 명단에도 손석희 앵커 이름이 올라간 만큼, 섭외 비화 등 다른 곳에선 듣기 힘든 이야기들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손석희 앵커와 봉준호 감독의 만남은 6일 오후 8시에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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