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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긴 설명이 필요 없었다. ‘괴물’ 류현진(LA 다저스)의 계속된 호투에 메이저리그 역시 공식 SNS를 통해 굵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5월의 투수’로 선정되는 등 뜨거운 한 달을 보냈던 류현진은 6월 첫 등판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9승째를 따냈다. 이는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와 더불어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평균 자책점을 1.35로 내려 이 부문 전체 1위도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인 7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류현진의 계속된 호투에 메이저리그도 응답했다. 메이저리그는 경기종료 후 공식 SNS에 류현진의 사진을 게재하는 한편, “류현진이 평균 자책점을 1.35까지 내렸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투수”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또한 류현진의 사진과 더불어 ‘44⅔이닝 2자책’도 명시됐다. 실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2번째 완봉승을 따낸 지난달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44⅔이닝을 소화했고, 단 2자책만 범했다. 2자책 모두 지난달 26일 피츠버그전서 나온 기록이다. 이외의 5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 이상 소화하며 비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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