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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고액 강연료 논란에 휩싸였다.
김제동은 오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대덕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제동이 강연료로 2시간에 1550만원을 지급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나치게 고액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사료를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775만원. 알바생 1856명을 한 시간씩 고용할 수 있는 돈"이라며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 강연에 이런 거액을 퍼부은 적이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제동 씨는 숱한 정치 편향적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는 인물이다. 청소년들에게 이념교육이라도 시킬 작정인가"라면서 "대덕구는 김 씨 초청을 철회하고 정치도, 이념도 거리가 먼 인사를 찾아라. 강사료로 차라리 알바생 1856명을 고용하는 게 나을 것이다. 그게 청소년, 학부모들에게 도움 되고, 국민 세금 아끼는 길이다"라는 글으 ㄹ게재했다.
이에 6일 김재동을 지지하는 팬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토크콘서트 첫번재 시즌을 시작해 지난 1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 받아온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는 누적 관객 33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방송에서 보이는 지적인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더욱 다정다감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량한 시민"이라며 "사회적으로 많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제동이기에 대덕구청 측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닐까 싶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제동이 나아가는 길은 향후 대한민국의 역사에 커다란 변혁을 이룩할 것"이라며 "방송인 김제동에 대해 한결같이 신의를 지키고 지지할 것"이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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