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두산의 우완 파이어볼러 김강률이 올스타전 이전에 돌아올 수 있을까.
두산 김태형 감독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군에서 훈련 중인 김강률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김강률은 지난해 10월 말 한국시리즈 대비 차 참가했던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서 수비 도중 아킬레스건을 심하게 다쳤다. 현재는 2군 캠프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착실히 몸을 만들고 있는 상황.
김 감독은 “현재 2군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금 상황이라면 전반기 복귀도 가능하다”고 김강률의 상태를 전했다.
두산은 최근 마무리 함덕주의 부진으로 필승조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혁, 이형범, 박치국 등이 공백을 메우고 있으나 우완 파이어볼러 김강률의 이름이 계속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다.
다만, 김 감독은 여전히 신중한 관점에서 복귀를 보고 있다. 최근 투구 훈련 도중 원래 부상 부위가 아닌 엉덩이 쪽에 부하가 걸리기도 했다. 김 감독은 “다른 곳에 근육통이 오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강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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