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KIA 영건 차명진(24)이 계속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
차명진은 2014년 효천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입단 후 팔꿈치 수술과 재활로 긴 시간을 보내야했고 마침내 5월 16일 KT전서 구원 등판하며 프로 입단 6년 만에 첫 1군 마운드를 밟았다.
5월 30일 대전 한화전 데뷔 첫 승을 비롯해 전날 경기 전까지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의 상승세를 달렸던 상황. 그러나 5일 상위팀 두산을 만나 4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주춤했다.
6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만난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구속이 이전 경기들보다 떨어졌다. 아무래도 어제 경기서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이미 1군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차명진이다. 박 대행은 “나쁜 모습이 아니다. 가능성을 보여 계속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하며 지금의 로테이션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군에서 훈련 중인 임기영은 컨디션이 더디게 올라오고 있다. 3월 30일 1군에서 말소된 뒤 4월 30일부터 퓨처스리그 등판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4점 이상을 내줬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일 한화전에선 6⅓이닝 9피안타 6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 대행은 “아직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차명진. 사진 = KIA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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