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벤투호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발렌시아) 혼자가 아닌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전체를 응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5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지난 2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치고 3일 귀국한 손흥민은 전날 밤 파주에 입소했다.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선 손흥민은 U-20 월드컵에서 일본을 꺾고 8강에 오른 후배들을 칭찬했다.
그는 “정말 잘해줘서 고맙다.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겠나. 그 어린 선수들을 보면서 무언가 바라기보다 U-20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들이 만든 결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을 평가해달란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한 선수를 콕 찝어 말하는 건 불편하다. 다른 선수들에게 불공평하다.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보다 어리고 많은 기회가 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발렌시아에서 훈련하고 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도한 관심보다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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