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간판타자 박병호가 타격부진으로 시즌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다.
키움은 6일 고척 SK전을 앞두고 박병호를 1군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김은성을 1군에 등록했다. 파격적인 조치다. 올 시즌 박병호는 57경기서 타율 0.291 13홈런 42타점 44득점을 기록 중이다. 나쁜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부진이 도드라졌다. 10경기서 34타수 7안타 타율 0.206 1홈런 7타점 4득점에 그쳤다. 5월 25일 포항 삼성전 이후 9경기 연속 홈런 소식이 끊겼다. 4~5일 SK전서는 7타수 무안타로 더욱 흔들렸다.
결국 장정석 감독이 결단을 내린 모양새다. 최근 키움 타선은 부침이 심하다. 비단 박병호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득점 생산력이 좋지 않다. 마운드도 마무리 조상우가 흔들리고 선발 및 중간계투진도 기복을 보인다. 5월 초 9연속 위닝시리즈가 끊긴 뒤 팀 전체적으로 하락세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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