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매치플레이 강자' 이형준(웰컴저축은행)이 64강서 가볍게 이겼다.
이형준은 6일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 선라이즈코스(파72, 7179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투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전서 방두환에게 5홀 남기고 7홀 차로 완승했다.
이형준은 2015년 이 대회서 우승했다. 2016년에도 6위, 2017~2018년에는 3위를 차지하며 매치플레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다. 64강 1번홀을 내줬으나 3~4번홀, 6~9번홀을 잇따라 따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12~13번홀마저 따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형준은 "아무래도 실수를 해도 다음 홀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매치플레이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공략하는 대로 분위기를 이어가면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질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자신감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형준은 32강서 권오상을 만난다. 권오상은 64강서 이동하를 2홀 차로 눌렀다. 역대 우승자 중 이형준, 김대현, 이형준이 올해 대회에 출전했다. 세 사람 모두 32강에 올랐다. 올 시즌 KPGA 투어 우승자 중에선 김비오, 전가람, 함정우가 32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태희와 서형석은 탈락했다.
7일 32강을 진행한다. 16강부터 조별리그제다. 4명씩 4개조로 구분해 조별리그 후 1~10위까지 파이널 매치에 진출한다. 11~16위는 조별리그 결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형준.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