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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면 ‘DESK' 라인으로 불리는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모두 팀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대표 출신 수비수 대니 밀스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를 통해 포체티노의 향 후 거취에 따라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스타들을 잃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밀스는 “토트넘은 포체티노의 미래를 아직 정확히 결정하지 않았다. 만약 그가 떠나게 된다면 손흥민, 케인, 알리, 에릭센도 모두 떠날 것이다. 이는 토트넘에게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리그 4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속해서 투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포체티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유벤투스가 포체티노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다.
게다가 포체티노의 거취는 손흥민 등 토트넘 스타들의 미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월드클래스’ 기량을 뽐낸 손흥민도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 빅클럽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손흥민은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할 말이 없다”며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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