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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작업실'에서 가수 남태현의 우유부단한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보컬리스트 고성민은 남태현에게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다. 고성민이 머뭇거리며 "오빠 오늘 뭐해요?"라고 묻자 남태현은 "오빠한테 데이트 신청 하는 거야?"라며 밝은 기색을 드러냈다.
고성민이 "제가 오빠 귀찮게 하는거 아니죠?"라고 묻자 남태현은 "뭘 귀찮게 하냐. 오빠도 할 일 없었다"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당일 남태현은 장재인과의 선약이 있었다. 장재인은 고성민과 약속했다는 남태현에게 "그럼 나랑 한 약속은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고, 남태현은 "그게 오늘이었어?"라며 기억하지 못했다.
약속 시간 20분 전에 고성민을 찾아간 남태현은 "내가 선약이 있었다. 오빠가 잊고 있었다"며 사과했다. 남태현의 말에 고성민이 "무슨 약속이냐"고 묻자 남태현은 "재인 누나랑 어제 약속을 잡았더라"며 우물쭈물 답했다. 남태현은 "화요일에 레슨 끝날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가겠다"고 말하며 고성민과의 약속을 다시 잡았다.
고성민은 "상처 받았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남태현은 웃음을 터뜨리며 "나 진짜 상처 주려고 한 거 아닌데 왜 이러지?"라며 말을 흐렸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함께 차를 타고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다. 장재인은 "사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게 언제였는지 애매했지만 '내가 선약이야'하고 우겼다. 나와는 데이트를 한 번도 안해보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남태현은 "누나랑 데이트 하고 싶었다. (고성민의) 제안을 거절하기가 어려웠다"고 대답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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