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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형준(웰컴저축은행)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역대 우승자 중 유일하게 16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이형준은 7일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79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투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32강서 권오상에게 2타 차로 이겼다.
1번홀을 내줬으나 4번홀, 9~10번홀을 가져왔다. 14번홀을 따낸 뒤 15번홀을 내줬으나 18번홀을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했다. 16강 B조서 김한별, 옥태훈, 고인성과 맞붙는다. 이 대회는 64강, 32강을 토너먼트로 치른 뒤 16강 조별리그를 통해 1~10위가 파이널 매치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형준은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다.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들 중 유일하게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2011~2012년 우승자 홍순상, 김대현은 32강서 탈락했다. 2019시즌 KPGA 우승자(6명 중 5명 출전)도 모두 탈락했다.
이형준은 "작년 조별리그 1차전서 지면서 힘들게 대회를 마무리했는데 올해는 조별리그 1차전을 이기는 것이 목표다. 일단 1차전을 이기고 난 뒤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하겠다. 내일부터 36홀 경기를 하는데 체력이 변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6강 조별리그 A조에는 정지호, 이준석, 박성국, 윤상필, C조에는 염서현, 이성호, 안백준, 박은신, D조에는 엄재웅, 조민근, 류제창, 서오섭이 각각 편성됐다.
[이형준.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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