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 이종훈 팀VS이주혁 팀, 호평VS호평의 대결… 승자는?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슈퍼밴드' 이종훈 팀과 이주혁 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7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JTBC '슈퍼밴드'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혁 팀(이주혁 신예찬 신광일)과 이종훈 팀(이종훈 정광현 채보훈)이 맞붙었다.

이종훈 팀은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을 펑키한 리듬으로 선보였다. 이종훈은 "록적인 편곡도 잘 어울릴 거 같았고 록다운 록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조한은 "너무 잘했다"고 한국어로 칭찬했다. 윤종신은 "정공법 택해줘서 감사하다. 종훈 씨가 가장 어울리는 건 이런 게 아닌가 싶다. 베이스를 잘 치니까 이 음악 저 음악 해도 다 잘 어울렸는데 이 음악에서 특히 빛났다. 핑거링 할 수 있는 노래가 제일 잘 맞는다. 우리가 아는 '리듬 속의 그 춤을'을 잃지 않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윤상은 "종훈 씨가 오늘은 끝까지 핑거링으로만 했다. 본인 마음먹은 대로 색을 바꾼다는 게 멋있었다. 광현 씨는 드럼 스네어 톤이 이 스튜디오에서 들었던 어떤 곡보다 빛났던 거 같다.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면 록적으론 화려하고 파워풀했는데 보훈 씨와 종훈 씨 다양성을 기대했던 제 입장에서는 하드록으로만 갈 건가 싶었다. 다른 색깔을 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주혁 팀은 제임스 베이의 'Hold back the river'를 선곡했다. 신광일은 드러머로 변신했다. 윤상은 "제일 놀랐던 부분은 3인조에 어쿠스틱 느낌인데 굉장한 펑키함을 느꼈다. 예찬 씨는 우리를 놀라게 한 적이 많다. '이렇게 바이올린이 잘 녹아든 넘버를 들어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였고 광일 씨 드럼을 맛있게 치더라. 세 분 모두 각자의 리듬을 보여준 무대였다. 너무 좋았다"고 평했다. 윤종신은 "셋한테 감동했다. 광일 씨가 드럼을 선택한 게 너무 좋았다. 세 사람의 그루브와 리듬이 제 귀와 가슴까지 리듬을 실어다 나른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프로듀서 투표 결과 이주혁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사진 = JTBC '슈퍼밴드'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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