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호주대표팀의 아널드 감독이 한국전이 좋은 경기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7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호주 아널드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좋은 경기를 했다. 많이 와주신 관중분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아널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두팀이 좋은 경기를 했다. 많이 와주신 관중분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호주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황의조에 대한 평가는.
"결과적으로 황의조가 골을 성공적으로 넣었다. 매우 잘 뛰는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수비수를 맞고 볼이 굴절되는 불운도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만족한 부분은.
"우리팀이 오늘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좋았고 경기를 잘 치렀다.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에 대한 준비가 잘되어 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주어진 기회를 잘 잡았다. 전반전에 선수들이 집중력이 있던 상황에서의 경기력이 더 만족스럽다."
-전반전 동안 한국에게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75분까지 유효슈팅을 하지 않았고 성공적인 수비 전략이었다. 몇몇 선수들의 피로도와 부담감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기회를 잘 잡았다. 더 좋은 팀을 구성하기 위한 선수를 선발하는데 있어 머리가 아프게 됐다. 아시아 강팀을 상대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지난 맞대결과 달리 이번 경기에선 손흥민이 뛰었는데.
"손흥민은 아주 뛰어난 선수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한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했다. 그런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 한국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오늘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덜 위협적이었다. 우리팀에 집중해 좋은 경기를 하려고 했다."
-아시안컵에 이어 여전히 돌파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는데.
"23명의 선수들이 한몸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함께 노력할 시간이 있다. 오늘 경기는 결과적으로 만족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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