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정은6(대방건설)가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정은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2위 마리아 스택하우스(미국)와는 1타 차.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오는 10일 최종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면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
LPGA투어 역사상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직후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루이스 석스(1952년), 제인 게디스(1986년), 박세리(1998년), 멕 말론(2004년) 등 역대 4명뿐이다. 이정은이 역대 5번째 역사에 도전한다.
김세영(미래에셋)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양희영(우리금융그룹)은 4언더파 공동 21위, 신지은(볼빅)은 1언더파 공동 48위로 뒤를 따랐다.
[이정은6.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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