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5년만의 10승에 도전한다.
LA 다저스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7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2연전 1차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이자 평균자책점 단독 선두다. 최근 등판이었던 5일 애리조나 원정에선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4월 27일 피츠버그전부터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
류현진은 이날 10승에 성공하면 14승을 거뒀던 2014시즌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에 도달하게 된다. 류현진은 2013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년 연속 14승을 기록했다.
에인절스의 일본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올 시즌 27경기 타율 .257 6홈런 22타점으로 주춤하지만 이날 시애틀전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감을 끌어올렸다.
아직까지 두 선수가 만난 적은 없다. 류현진의 최근 에인절스전 등판은 2017년 6월 29일(5⅔이닝 2실점) 경기로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