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혜진(롯데)이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최혜진은 9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공동 2위 박지영(CJ오쇼핑), 장하나(비씨카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당초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7일 1라운드가 비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 36홀 축소 운영됐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였던 최혜진은 3승 고지도 가장 먼저 밟았다. 최혜진은 4월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둔 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따낸 바 있다.
이들에 이어 전우리(넵스)가 최종합계 10언더파 단독 4위, 윤서현(대방건설), 조아연(볼빅), 정지민2(대우산업개발), 김다나(문영그룹)가 9언더파 공동 5위로 뒤를 따랐다. 장은수(CJ오쇼핑), 이지현2(문영그룹), 양채린(교촌), 이수진3(삼천리), 하민송(롯데)은 8언더파 공동 9위다.
[최혜진.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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