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형준(웰컴저축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매치플레이 킹으로 거듭났다.
이형준은 9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클럽(파72·7179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전에서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요섭(비전오토모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인 이형준은 4년 만에 다시 우승을 맛보며 데상트 매치플레이 사상 첫 2승에 성공했다. 이형준은 2016년 6위, 2017년과 2018년에는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매치플레이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형준은 우승 후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대회라서 이번에도 남다른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대회 부진으로 조금 침체돼 있었는데 지난 한 주 휴식을 취하면서 샷감도 조율하고 마음을 다잡았던 게 도움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3, 4위전에서는 이성호(까스텔바작)가 박성국(캘러웨이)을 2홀 차이로 누르고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형준.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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