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고정욱 감독 "송새벽, 캐스팅 1순위였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진범' 고정욱 감독이 배우 송새벽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진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고정욱 감독과 주연 송새벽, 유선이 참석했다.

이날 고정욱 감독은 "송새벽은 캐스팅 1순위 배우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송새벽이라면 제가 상상하지 못한 어떤 걸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책을 드렸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송새벽은 "저는 그런 말이 부담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의 힘이 컸다. 옆 동네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리얼함이 인상적이었다. 대사 하나하나가 다 리얼했고 잘 읽혔다"라고 얘기했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물이다. 오는 7월 10일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