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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올 시즌 첫 10승이 무산됐다. 제몫을 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 난조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1 사사구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3-1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겨줬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황이었다.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준다면, 류현진은 양대리그를 통틀어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는 투수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스트리플링이 2사 1루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딜런 플로로가 마이크 트라웃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의 10승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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