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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32)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이 내려졌다.
11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형준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전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3월 말 A씨로부터 2010년 5월 김형준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이에 김형준은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고,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한 결과 혐의에 관한 증거가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김형준 측은 성폭행 혐의 관련해 "A 씨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인하여 김형준은 물론 그의 가족들까지도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향후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SDKB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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