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키움이 혈투 끝에 NC를 제압하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37승 31패로 NC(35승 30패)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회까지만 해도 1-6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4회초 김하성의 좌전 적시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다시 접전으로 만들었다.
7회까지 6-8로 뒤지던 키움은 8회초 이정후의 우전 적시 2루타와 임병욱의 2루 땅볼로 8-8 동점을 이루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더니 연장 10회초 제리 샌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얻으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4이닝 10피안타 8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대신 신재영, 윤영삼, 한현희, 김상수, 오주원이 차례로 나와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김하성이 3타수 3안타 3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서건창도 6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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