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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괴물’이라 불릴만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대 최초의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신분으로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한 것은 오타니가 처음이다. 아시안 메이저리거 가운데에는 추신수(텍사스)가 2015년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만든 바 있다. 오타니는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역대 2번째 아시안 메이저리거가 됐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대포를 터뜨리는 등 범상치 않은 시작을 알렸다. 1회초 토미 라 스텔라(2루타)와 마이크 트라웃(몸에 맞는 볼)이 연달아 출루해 맞이한 무사 1, 2루 찬스. 오타니는 볼카운트 1-1에서 라이언 야브로의 3구를 공략, 좌중간 방면으로 향하는 비거리 133m 선제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올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이후에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야브로와 재대결, 2루타를 만든 오타니는 5회초 2사 상황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3루타까지 터뜨렸다.
대망의 사이클링히트까지 단타만 남은 상황. 오타니는 7회초 2사 1루서 4번째 타석을 맞았다. 오타니는 헌터 우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때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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