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두산은 최근 3연승, LG전 5연승을 달렸다. 시즌 44승 26패.
린드블럼은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였다. 총 투구수 108개 중 스트라이크가 69개(볼 39개)에 달했고, 커터(48개) 아래 직구(25개), 포크볼(23개), 체인지업(8개), 커브(4개) 등 다양한 구종을 곁들이며 LG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린드블럼은 경기 후 “초반 조금 힘들었는데 타자들이 필요한 순간 점수를 뽑아주며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사실 최근 4~5경기 컨디션이 썩 좋진 않았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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