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난타전 속에 빛난 것은 키움의 뒷심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키움은 5-7로 뒤지던 7회말 제리 샌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규민의 우전 적시타, 장영석의 좌전 적시타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장영석은 결승타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활약.
경기 후 장정석 키움 감독은 "타자들이 승리를 위해 끈기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결승 타점을 만든 장영석이 오랜만에 안타 3개를 폭발하며 타격감을 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샌즈의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솔로 홈런, 동점을 만든 박동원의 3점 홈런이 있었기에 경기 분위기를 팽팽하게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7회초 수비에서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상위타선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역전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필승조로 나선 김상수와 오주원이 1점차 리드를 잘 지켜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라고 경기평을 마쳤다.
[장정석 키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