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성장하는 과정이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1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요즘 계속 아쉽게 지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화는 14일 경기서 다 잡은 경기를 불펜 난조와 막판 타선 응집력 약화로 내줬다. 5-5 동점서 7회초 2점을 뽑아냈으나 곧바로 7회말에 3실점하며 뒤집혔다. 8회 찬스도 놓쳤다.
선발 장민재가 5이닝 5실점한 뒤 송은범(1이닝 무실점)~박주홍(1실점)~안영명(⅓이닝 1실점)~이태양(⅓이닝 1실점)~박상원(1⅓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결과적으로 7회 박주홍부터 불펜 운용이 실패했다.
한용덕 감독은 "박주홍부터 꼬였다. 각자 역할을 해주길 바랐는데"라고 말했다. 7-5로 앞선 7회말, 한 감독은 좌완 박주홍을 올렸으나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다. 안영명도 김하성에게 안타를 내줬고, 이태양이 제리 샌즈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은 뒤 연속 3안타를 내줬다.
한 감독은 "(젊은 불펜 투수들은)그래도 성장하는 과정이다. 경험을 쌓고 있다. 좋아지기 위한 과정이다"라고 격려했다. 마운드 리빌딩 중인 한화로선 인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