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채드벨이 키움 타선의 홈런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처했다.
한화 채드벨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9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시즌 6패(5승)째를 떠안을 위기다. 투구수는 90개.
채드벨은 다소 기복 있는 투구를 하다 5월 23일 삼성전부터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적지 않은 안타를 맞고도 위기관리능력이 좋았다. 다만, 야수들과 궁합이 맞지 않아 이 기간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슬라이더를 선택,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서건창의 빠른 발로 내야안타가 됐다. 김하성을 초구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이정후에겐 슬라이더를 던지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유격수 강경학이 몸을 날렸으나 타구는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갔다. 제리 샌즈 타석에서 2구 체인지업을 던질 때 더블스틸을 허용했다. 샌즈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
김규민에게 풀카운트서 슬라이더로 1루수 땅볼을 유도, 홈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장영석에게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채드벨은 2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포심을 구사하다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1루수 김태균이 타구를 잡았으나 채드벨의 1루 커버가 늦었다. 김은성을 포심으로 루킹 삼진 잡은 뒤 서건창 타석에서 김혜성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서건창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김하성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내줬다. 이정후를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실점했다. 샌즈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뜬공, 김규민을 투심으로 루킹 삼진 처리했으나 장영석에게 1B서 투심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박동원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채드벨은 4회 김은성을 2루수 땅볼, 김은성을 10구 끝 중견수 뜬공, 서건창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결정구는 모두 슬라이더였다. 5회 김하성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이정후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샌즈를 상대로 초구 투심을 택했으나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김규민에게도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내줬다. 장영석을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 박동원을 8구 끝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0-7로 뒤진 6회말 시작과 함께 문동욱으로 교체됐다.
[채드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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