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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함익병은 아내가 결혼 직전까지 자신이 가난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속아서 결혼했다'는 주제로 배우자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날 이경제는 아내가 자신에게 "두가지를 속았다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이경제는 연애 당시 아내에게 "요리를 해서 여친에게 만들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 것과 "선물공세에 속았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경제는 "아내는 본인에게 유리한것만 기억하는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함익병은 "아내가 속은 것은 없지만 결혼전까지는 그렇게까지 가난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애 당시 장학금을 받았기에 그것으로 연애할때 돈을 많이 썼다"고 언급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아내는 "자신이 진짜 가난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함익병은 "7년 연애때쯤 결혼을 승락받기 위해 아내가 우리집을 방문했고 부엌에는 석유풍로가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함익병은 아내가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된장찌개를 끓여온 모습을 보고서야 정말 가난한 집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언급했다.
엄용수는 "아내와 오래산다고해도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들은 가정에 위기가 오면 가정을 지켜보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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