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16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FIFA U-20 월드컵에서 2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남자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개인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한 홍명보에 이어 17년 만이다. 이강인은 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마라도나, 메시, 아구에로(이상 아르헨티나) 포그바(프랑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강인은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5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세네갈과의 8강전부터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 이어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까지 토너먼트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1-3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던 정정용호는 값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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