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6월 말쯤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후랭코프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후랭코프는 우측 어깨 이두건염으로 지난달 20일 1군에서 제외됐다. 당초 열흘의 이탈이 예상됐지만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오며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6월 9일이 돼서야 첫 불펜피칭을 실시한 그는 이날 자체 청백전에 나서 28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다행히 몸 상태는 좋다. 김 감독은 “팔 상태가 좋다고 보고받았다. 본인이 2군에서 한 차례 더 등판을 갖고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계속해서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후랭코프의 복귀전은 오는 6월 28일 잠실 롯데전이 유력해졌다. 두산은 이날 최원준을 시작으로 이용찬-이영하-조쉬 린드블럼-유희관 순의 로테이션을 가동 중이다. 이날 후랭코프의 대체 선발로 나서는 최원준이 다음 차례인 22일 인천 SK전까지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하는 최원준에 대해선 “부담 없이 던졌으면 좋겠다. 자기 공을 던지면 분명 느끼는 게 있을 것”이라고 했다. 투구수는 최대 80개를 내다봤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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