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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미우새' 손담비, 연예계 효녀→차였던 연애사 고백까지…솔직매력 빛났다[종합]

시간2019-06-17 08:37:47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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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손담비가 진솔한 매력으로 '모벤져스'를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남자친구와의 나이 차이가 몇 살까지 괜찮냐고 묻자 "크게 상관없다"고 답했다. MC 신동엽이 "박수홍만 해도 13살 차이다. 괜찮냐"고 묻자 "상관없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이 "진짜 사람이 괜찮으면 한 번 다녀왔어도 (괜찮냐)"라고 물었고, 서장훈을 이야기하는 것을 알고 손담비는 웃음을 터뜨렸다.

연예계 효녀로 유명한 손담비는 가장 큰 효도로 집 장만을 꼽았다. 손담비는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신 거는 집을 사드린 거다. 제가 번 첫 돈으로 집 장만을 해드렸는데 되게 좋아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담비는 어머니가 자신의 결혼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동딸인 손담비는 "어머니가 '이제는 시집갈 때가 됐다'라며 '혼자 외롭게 있는 게 보기 힘들다'고 말하신다"고 해 모벤져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배우 공효진, 정려원, 소이와 함께 각자의 엄마를 모시고 다녀온 제주도 여행 후기를 전해 또 한 번 효녀 면모를 뽐냈다. 손담비는 "엄청 좋아하셨다. 어머니들끼리는 초면이었는데 친해지셔서 이후 따로 만나셨다. 친해지셔서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손담비는 '미우새' 아들 중 본인의 스타일로 김종국을 선택했다. 이에 김종국의 엄마는 다른 엄마들 눈치 탓에 활짝 웃지는 못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손담비는 자신의 콤플렉스가 갈비뼈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갈비뼈가 남들보다 많이 튀어나와 살처럼 보인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다이어트 고충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니 다이어트가 힘들다. 예전보다 확실히 안 빠지더라. 전에는 쑥쑥 빠지던 부분이 안 빠지기 시작해 속상했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연애사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마음을 못 숨기는 스타일이라는 손담비는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상처를 받아 울 때 바로 전화를 걸어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나한테 왜 이러냐'라고 말한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MC 서장훈이 "손담비가 고백을 했는데 찬 사람이 있냐"고 묻자 "한 명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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