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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루과이가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에 완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1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벨로호리존치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C조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우루과이는 카바니와 수아레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과시했다.
우루과이는 에콰도르를 상대로 카바니와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로데이로, 벤탄쿠르, 베시노, 난데즈가 중원을 구성했다. 락살트, 고딘, 히메네즈, 카세레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무스렐라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우루과이는 전반 6분 로데이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로데이로는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에콰도르는 전반 24분 수비수 퀸테로스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우루과이는 전반 33분 카바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카바니는 코너킥 상황에서 고딘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우루과이는 전반 44분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수아레스는 카세레스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에콰도르는 후반 33분 자책골을 기록했다. 수비수 미나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걷어내려 한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우루과이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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