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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수억 원을 지인들에게 빌리고 갚지 않고 해외로 도주한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법정에 선다.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형사단독은 오는 20일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공판 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21일 첫 공판이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열리는 2차 공판에는 증인 신문 절차가 있는만큼 신모씨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던 신씨 부부는 수억 원을 지인들에게 빌려놓고 갚지 않고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사기 행위가 적용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신 씨 부부와 피해자 진술, 증빙 자료 등을 종합해 수사한 결과, 경찰에 접수된 15건 가운데 8건에 사기 혐의를 적용했으며 신 씨부부는 현재 한국으로 돌아와 검찰에 송치됐다.
부부의 사기 혐의는 아들인 마이크로닷이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며 소위 '빚투'로 폭로되며 세간에 알려졌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사기 혐의가 알려지자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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