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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10승 및 개인통산 50승을 다음기회로 미뤘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서 3-2로 이겼다. 홈 4연전을 3승1패로 마쳤다. 48승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컵스는 39승32패.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했다. 노 디시전. 시즌 10승 및 개인통산 50승을 다음기회로 미뤘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을 1.36서 1.26으로 낮추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류현진이 1회 2사 1,2루 위기를 벗어나자 다저스 타선이 곧바로 응답했다. 1회말 2사 후 데이비드 프리즈의 우중간 안타를 시작으로 코디 벨린저, 크리스 테일러, 맥스 먼시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내 1점을 따냈다.
시카고 컵스는 6회초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가 LA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타구는 2루수 맥스 먼시의 키를 살짝 넘기는 빗맞은 안타가 됐다.
1사 1,3루서 윌슨 콘트레라스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평범한 2루수 땅볼 타구였으나 다저스 내야진이 좌측으로 시프트를 한 게 독이 됐다. 먼시가 몸을 날렸으나 타구는 외야로 빠져나갔다. 데이비드 보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LA 다저스는 6회말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에게 1B2S서 3구 90마일(145km) 싱커를 공략, 중월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23호. 그러나 계속된 무사 2,3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LA 다저스는 8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 먼시의 3루수 땅볼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러셀 마틴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9회초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의 중전안타, 크리스 헤이워드의 볼넷, 대타 카일 슈와버의 볼넷으로 1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대타 빅터 카라티니를 투수 땅볼을 유도, 홈으로 향하던 알모라를 횡사시켰다. 하비에르 바에즈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잰슨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역시 1이닝 무실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구원승을 따냈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는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스티브 시섹이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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