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아르헨티나) 이후 14년 만에 18세의 나이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발렌시아)이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U-20 대표팀 선수단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강인은 팬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해 역대 FIFA 주관대회 한국선수 한대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한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오늘도 그렇고 경기 끝나고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옆에서 열심히 뛰어주고 밖에서 응원해 주신분들이 있어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형들과 코치진과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누나가 있는 이강인은 U-20 대표팀 선수들 중 누나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는 아무도 안 소개시켜 주고 싶다"며 "꼭 소개시켜줘야 한다면 (전)세진이형 아니면 (엄)원상이형이다. 가장 정상인 형들이다. 나머지는 비정상이라 부담스럽다"며 웃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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